주말에 안면도 - 익산 - 군산 코스로 여행을 다녀왔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안면도 대하축제 → 익산 우식님 결혼식, 군산 복성루(짬뽕맛집)
목적의식이 매우 명확한 여행이었다고 할 수 있지.

이재포 아저씨가 있어서 우와o(〃'▽'〃)o 했음..
아무튼 저기서 대하1kg 를 18000원에 구입.
사실 백사장항에 도착했는데 너무 휑해서 '이게 다인가?' 했는데, 아래 바닷가쪽으로 안내려가봤으면
이재포아저씨도 못보고 ← ㅋㅋㅋㅋ 후회할 뻔.
진정한 축제의 장이 펼쳐지고 있었다!
각설이패가 와서 흥을 돋우고있고 무대에서 술좀 오르신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왕년의 놀던 가락을 뽐내고 있었음.
예전같으면 보고있는 것 만으로도 손발이 오그라든다며 자리를 떴겠지만.. 그것도 재밌게 구경구경.

꿀꺽...... (*´·д·) ;;;;;

자리잡고 앉아서 대하를 굽기 시작.
익는 동안 소주와 함께 할 안주는

새우튀김 (′∀`*)
머리까지 다 튀긴 st

살이 무척 실함. 뇸뇸뇸뇸뇸...
하지만 역시 튀김옷이나 기름.. 등이 따라주지 못해서인지.. (·ε·;)
이정도 대하를 이정도 튀김으로 해먹는다는 것은 재료를 욕보이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대하구이 익는 동안 간단히 맛본다는데 의의 (′∀`*)

아 실로 아름다운 대하구이 (*・ω・)b

흥분이 극에 달한다.
냠냠
뇸뇸
우지끈
컹컹컹

순식간에 전멸 R.I.P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그리고 이분은.. 이번 대하축제 도우미 언니.
대하도 빠릿빠릿 부지런히 까서 입에 쏙쏙 넣어주고 술도 애교있게 잘 따름.
원래 2만원에 팁없이 뺑이 돌리는건데 진상도 안부리고 차비하라고 뒷주머니에 5천원 찔러줬다.
내년 축제에도 꼭 함께 하고 싶음. 아 이쁘다.
덧글
대략 어림나얼스러운 기분인데.. 제발 자기사진 찍어놓고 갠소하지말고 좀 올리라고 그래서 ☞☜
일단 숨기기/보이기 신공 ㅋㅋㅋ
염장.... (′ㅡ ` ?? 내 남친.. 왕귀여움. ← 확인사살
남친씨는 왠지 칠순잔치 할 때가 되어도 귀여울 것 같은 그런.. 캐릭터입니다 (- - ;;
네 숨기기/보이기 신공 노린거에요 ㅎㅎㅎ
그런데 익산은 어디 근처로 가셨어요 ??? 익산이 고향집 이라서.
작지만 살기 좋은 도시랍니다 ㅠㅠ 가고 싶어요 !! ㅋ
한번 갔다오실라면 큰걸음하셔야겠네염
저는 옆에 가만히 실려갓다온 입장인데도 힘들어죽는줄.. 몸살났슈;;
그나저나 칼린님 닉넴이 요새 주가최고달리고있는 박칼린 ㅋㅋㅋㅋㅋㅋ
급생각나서 함박웃음 ㅎㅎㅎㅎㅎ
자연산도 있었는데 크기 외에 맛에서 차이가 없다고해서 그냥~ ㅎㅎ 맛잇었습니다!!
꽃게는 2주전인가 노량진수산시장(서울)에서 먹었는뎀.. ㅎ 제철음식이 정말 최곤거같아요!
새우는 모조리 다 먹어줘야 좋습니다!!
맛있겠어요 ㅠㅠ
축제분위기도 좋았구요... 내년을 기약하며 ㅎㅎㅎ
살아움직이는 대하머리를 잡고 투욱-따서 초장에 찍어먹는 그 맛이란←;;;;;
좀불쌍하고 미안하긴했지만 그 맛이란 오오오..(;_;)
오래전엔 꽤 유명한 코미디언이었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