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로 뽕을 뺍니다 - 굴토마토파스타  - 먹어야 산다






낮에 굴덮밥을 해먹은데 이어 저녁에는 굴파스타를 해먹었다..















소금 약간과 올리브유 한방울을 투하하고 파스타면을 팔팔 삶고















면이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면은 체에 받쳐두고
면끓인 물은 다 버리지 않고 약간 남겨둔다 나중에 농도조절할 때 쓰기 위함
팬에 올리브유 두른 후 마늘 살짝 볶아주고














양파 볶아주고
















표고버섯도 좀 넣었다.
불려놓은 표고를 적당 크기로 잘라 투하하고 달달달
표고 불린 물도 조금 남겨놓음..














굴을 투하하고 보드카를 한 큰술 빙 둘러 넣고 불을 키워서 화아아아아아아아악 잡내를 날려준다


그 다음 토마토소스 + 재료 준비하면서 남겨놓은 밑물들로 농도조절을 한 후


















삶아놓은 파스타면을 투하하고 숟가락 두 개로 뒤섞뒤섞해가며 보글보글 해준다.


이 과정에서 면이 더욱 충분히 익는다.
나는 심지가 살아있는 알덴테로 먹기보다는 푹 익은 면이 좋다.
그렇다고 퍼지게 해서 먹는다는 건 아니고 속까지 다 익도록..
















그라믄 이렇게 되지요잉















완성~
 

이건 내꺼.
















이건 창똥이꺼;;;;;;


뭐가 다르냐면 보시다시피.. 양이 다르다.


수북


















........... 맛있어 보이죠?



















맛있었습니다...(u_u


남격 소개팅하는거 보면서 뇸뇸뇸뇸!
순식간에 흡입 다 먹었네요..


굴로 풍요로운 주말이었습니다.
다음 주말엔 어떤 재료를 사다가 뭘 해먹을까.. 즐거운 고민이군요.
매주 일요일은 요리왕은똥이 되는 날.










덧글

  • 2010/11/28 20:59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세츠 2010/11/28 21:00 #

    아~('O'
    뇸뇸뇸~ ('~'
    맛있아~ (;~;
  • 하야호요히 2010/11/28 21:07 # 답글

    아으 배고픈데 침고여요 ㅜㅜ
    배고픈상태라서 더 그런가 ..? 첫사진부터 침한번삼켰습니다 ㅋㅋㅋ
    그나저나 위에 댓글 - 이모티콘 너무 귀여운디요?!
  • 세츠 2010/11/28 21:11 #

    아직 비교적 이른 시간이니.. 얼른 야식 한 판 때리세욧!
    더 늦으면 뭔가 먹기엔 너무 부대끼는 시간대로..
    저랑 채팅을 해보시면 실제로 대화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실감나는 이모티콘에.. 데헷! ← .........ㅋㅋㅋ
  • 피쉬 2010/11/28 21:11 # 답글

    저는 그 파스타 다 익을때쯤에 면이 뒤섞이면서 빙빙빙~ 도는게 굉장히 재미니더라구요
    나만그런가봐요 ㅠㅠ
  • 세츠 2010/11/28 21:15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피쉬님의 댓글만 보면 ㅋㅋㅋ 왜 이렇게 웃음이 나는지 ㅋㅋㅋㅋㅋ
    별 내용아닌데도 피쉬님의 댓글에서는 무한순수함과 쌩뚱맞음의 하모니 그로인한 격한 웃음의 파동이.. ;ㅅ;
  • 피쉬 2010/11/28 21:16 # 답글

    파스타얘기하니깐 저도 오뚜기표 스파게티 소스는 맛에 좀 깊이가 없다고 해야할까
    그냥 적당히 맛만나게 설탕이랑 소금 친 느낌? 맛에 깊이가 없고 밍밍하달까..
    필요이상으로 익히면 약간 역한 냄새도 나는 거 같구요
    그래서 요즘은 잘 안 먹게 됩니다
  • 세츠 2010/11/28 21:19 #

    아 정말요? 그러고보니 저 토마토소스 국산은 써본 것이..
    청정원에서 나온 로제소스스파게티였나 할인행사할 때 한번 집어다 써본 적이 있네요.
    왠지 소스류는 수입코너 가서 사게 되는.. 참 이상한 심리(- - ;;
    이번에 쓴 녀석은 프레고입니다.
  • 피쉬 2010/11/28 21:21 #

    대형마트가 아닌 이상 파스타 소스라 해봐야 대부분 오뚜기것이라 선택의 여지도 없습니다 --;
  • 피쉬 2010/11/28 21:23 # 답글

    그리고말인데요 뽕이라 하면 왜 저는 그 뽕이 생각날까요
    어맛... *-_-*
  • 세츠 2010/11/28 21:27 #

    뭘 말씀하시는 걸까.. (?_? 모르겠어.. 도통.. ㅋㅋㅋㅋ
  • 하야호요히 2010/11/28 21:32 # 답글

    오오 언젠가기회가날까요? ㅋㅋ 실감나는 이모티콘들을 더 많이 느껴보고싶어요 ,, ☞☜
    세츠님 블로그에 댓글달고 옆집에...프레즐사왔어요
    크흐 근데 ..프레즐먹고나니 왜 토마토파스타가 더 땡길까요
    미친식탐 ㅜㅜ ㅋㅋ
  • 세츠 2010/11/29 00:49 #

    뭔가 확 땡길 때 해당품목이 아닌 다른 것으로 대체해봐도..
    본연의 것에 대한 갈망은 결코 줄어들지 않지요.
    오로지 그것!!!! 만을 향한 강한 집념 그리고 행동력만이
    아쉬움이 남지않는 알찬 식사의 비결.... ←뭐라는거냥!(◎_◎;)
  • Kalin 2010/11/28 23:43 # 삭제 답글

    잘 보다가 접시에 담긴 사진을 본 순간 ...왜 양이 적지 ?? 접시가 큰건가??
    라고 생각 했는데 큰?!접시가 한 접시 더 있었군요 ㅋㅋ
  • 세츠 2010/11/29 00:45 #

    네에 ㅋㅋ 제것 덜고 나머지는 모두 창똥군 그릇에 몰아주기.. ㅎㅎㅎ
  • 늄늄시아 2010/11/29 00:59 # 답글

    요..요리의 명인 세츠님이시당!
  • 세츠 2010/11/29 01:08 #

    어째서 갑자기 명인의 대열에??!!!;;(; ̄O ̄)...
  • 올시즌 2010/11/29 02:29 # 답글

    오오 굴파스타라니 색다른데요?! 저는 요즘 굴보쌈이 땡기더군요
  • 세츠 2010/11/29 09:57 #

    보쌈김치랑 굴이랑 수육이랑 한입 먹으면 그냥... 죽음입니다...≥∇≤ ;; 乃
  • 유마 2010/11/29 08:09 # 삭제 답글

    오, 맛있는 걸 먹는 것만~(?) 잘 하시는 지 알았더니.... 요리도 잘 하시는구나...
    그 분~(?) 좋으시겄네요~ oTL
  • 세츠 2010/11/29 09:56 #

    ㅋㅋㅋ 먹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만들어 먹는 것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
    만들어 먹는 게 사먹는거보다 더 큰 만족을 가져오는 거 같아요~
    물론 프렌치요리 그런건 불가능하지만은요;;
  • 카이º 2010/11/29 16:53 # 답글

    으아아아아앙 ㅠㅠㅠㅠㅠㅠㅠㅠ
    굴로 뽕을 빼셨군요!!!!
    어흐... 굴 '토마토' 파스타라니!!!
    맛있겠어요;ㅅ;
  • 세츠 2010/11/29 17:56 #

    음 조개나 홍합, 굴같은 건 크림소스에 더 잘 어울린다고 평소 생각해왔던 1人인데요
    저날만큼은 토마토소스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하핫 ^ ^ ;;
    물론 맛있었습니다만 그래도 크림소스가 더 맛있지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ㅎㅎ
  • 이니 2010/11/30 10:10 # 삭제 답글

    요새 세츠님 포스팅은 읽을때마다 ㅠ_ㅠ 괴로워요....(돈없는 자취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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