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제주식당 포스팅 (o゜―゜o)
제주에서의 마지막 식사가 된 곳은 삼대국수회관.
비행기 탑승을 앞두고 유리네를 갈까 하다가 이것저것 먹기엔 시간에 쫓길 것 같아
간단하게 국수나 먹자 하여 향했습니다.

우도 안비양 해녀의 집과 더불어 후회로 남아버린 초이스(⌒-⌒; )


멸치국수 비빔국수 콩국수 열무국수 다양하게 많았지만
모두 고기국수로 통일! 그리고 '아강발'을 하나 시켰다.
아강발은 새끼돼지 족발을 일컫는 제주도 방언 이라고.. ← 네이버 사전 발췌

왜 기가 막혔냐면 맛이 없어서( ̄◇ ̄;)
꼬리꼬리한 돼지잡내가 어마어마했다는..;;
쫄깃쫄깃한 맛도 부드러운 맛도 어느 부위에서도 찾아볼 수 없고.
정말 서울의 여느 족발집을 가도 이것보단 잘하겠다 싶은.
어째서 제주의 유명맛집이란 곳이 음식을
뭐 다들 이건 한개씩 가져다 맛보고 그 이후엔 외면.


면은 조금 두꺼운 편인데.. 쉽게 상상할 수 있는 그런 맛,
사골국물에 중면사리를 넣은 듯한 그런?
이렇게 푸짐한 양에 6천원이란 가격도 합리적이고..

여자 둘이 한그룻 갖고 나눠먹어도 든든할 듯.

아강발과는 달리 잡내도 하나도 안나서 맘에 들었다 (*´ω`*)
양도 섭섭하지 않게 들어있어서 새우젓, 쌈장에 찍어
요래조래 술한잔 곁들여 먹기도 좋고(;;;)
그런데 말야, 고기국수맛은 아강발의 실패가 있었기에 그 반작용?으로 더욱 빛났던 것이 아닐까 싶어.
사실 크게 임팩트 있는 맛은 아니다.
그냥 고기국수 한그릇 먹으러 갑니데이~ 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들러야지
어떤 특별한 맛을 기대한다면 좀 곤란할 듯 ㅇㅇ
제주도에서의 식도락 그 대미를 장식하기엔 조금 약앴다 싶은 그런..
유리네가서 이것저것 시켜놓고 흠뻑 취하는 것이었어!! (=´∀`)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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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2011여름 제주여행 식당포스팅은 마무리를 지었네요.
이번 제주식도락기를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첫째날은 대성공(*ゝω・)ノ☆ 둘째날은 중앙식당빼곤 대략 실패( ̄- ̄)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해녀의 집은 무조건 건물 좋고 큰 데만 갈 것이며(.....)
중앙식당, 물항식당은 다음에도 꼭 다시 찾고 싶고
부두식당 1차, 만선식당 2차 테크도 꼭 타보고야 말 것이라는 그런 소망을 품어봅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많을 제주도의 수많은 맛집멋집들을 하나하나 가보고야 말겠다는..ㅎ
8월엔 이태원프리덤이 이어집니다.
데헷.



덧글
삼별초 2011/08/03 16:38 # 답글
저는 고등어회랑 세츠님 화보사진만 기역에 남는군요(....응?)
세츠 2011/08/03 16:51 #
화,화보!!;;
고선생 2011/08/03 17:22 # 답글
초반 회 포스팅에서는 아주 그냥 음식에서 간지가 좔좔 흘렀는데.. 식당선택도 모험인 것 같아요. 모처럼 멀리 가서 맛 없게 드셨으니 얼마나 아쉬우셨을까 ;ㅁ; 아강발이란것도 처음 들어보는 음식인데 역시 제주도 하면 고등어회가 갑이려나요! 아 침나와..
세츠 2011/08/03 18:47 #
고등어회랑 자리물회.. 가 역시 회종류가 정말 신선하니 맛있었던.. 기억에 남네요. ㅎㅎ
강우 2011/08/03 17:53 # 답글
제주여행 처음부터 다 봤는데 군침 계~속 흘리다가 마지막에 조금 아쉬움이 남은건다음에 또 제주도 여행을 한번 더 하시면 된다는 계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태원 프리덤 기대하겠습니다 :)
세츠 2011/08/03 18:47 #
포스팅하면서 자연스레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건 괜한 게 아니었.. 뭐라는거야 -ㅅㅠ;;네에 이태원에서 물놀이도 하고 먹부림도 하고 그렇습니다요 ㅎㅎㅎ
카이º 2011/08/03 19:43 # 답글
고기국수는 생각보다 그냥 한국의 돈코츠라는 느낌이라더군요..근데 아강발... 진짜 맛없게 하다니..ㅠㅠ ㅌㄷㅌㄷ
세츠 2011/08/04 00:10 #
으아 돈코츠라멘과는 비교하기가.. 제가 제대로 된 돈코츠를 떠올려서 그렇겠지만 ㅎ .. 돈코츠가 한참 우위!! 라는 생각입니당.아강발은 진짜 돈아까웠습니다;;
썰렁이 2011/08/03 23:30 # 삭제 답글
아강발 설명 틀렸네요. 새끼돼지라니... 그냥 미니족발이라고 하면 어느지역 사람이든 한방에 알아듣던데 말이죠. 그리고 아는 사람(이래봐야 제주사람들이겠지만)만 아는건데 저기 아강발 수입산 쓰죠(...)글고 삼대국수회관은 이젠 완전히 관광객 대상으로 하는 식당이 되었죠. 어릴때라지만 십수 년 전에 먹던 예전 그 맛이 아니에요. 고기양도 반으로 줄었고요. 차라리 그 주변에 작은 국수집들이 훨 나아요. 거기가 국수거리화 돼서 아무리 못해도 최소 삼대국수회관만큼은 합니다. 다만 제일 잘하는게 고기국수냐, 비빔국수냐, 멸치국수냐 이런 차이가 있죠. 근데 사람들은 삼대국수회관같이 유명하거나 큰곳만 가더군요.
... 근데 이렇게 적어놓고 정작 저는 집에서 가까운 신제주 올레국수만 가죠;;;
네 저도 1박2일의 빠듯한 일정 중에 몇번 안되는 식☆찬스 중 1회를 소비해가면서까지 갈만한 식당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새끼돼지족발이라고 해도 다알아듣는 건 마찬가지일 듯 한데요? 틀렸다는 표현과 지적이 좀 웃겨서요. 더군다나 전 네이버사전 발췌라고 밝혀놨는데 말이죠.
정 뭐하시면 네이버에 제보라도.. 미니족발이라고 하면 다들 알아들을텐데!! 라고요-_-; 쿨럭
일상적인 2011/08/04 15:31 # 답글
먹는 여행입니까!(글 잘 봤어요. 전 다음주에 제주도 감에, 관심 깊게 보았습니다)
세츠 2011/08/04 15:43 #
비가 안왔으면 좋겠네요...저는 관광그런거보다도 그냥 그지역 식당 찾아다니는거에 거의 모든 일정을 소비한답니다.
해외를 가도 어딜 가도 말이지요(- - ; ㅎㅎ;;
일상적인 2011/08/04 15:53 #
그래도 풍경 사진 한장 정돈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제주도 여행 포스팅 모두가 음식사진 이라뇨..
(헉! 카테고리가 '먹어야 산다' 군요!)
러움 2011/08/05 11:04 # 답글
다들 맛집만 올리는데 세츠님 덕분에 폭탄요소를 솩솩 피해갈 수 있을거 같아요!고기국수 몇 번 봤는데 먹어보고싶어요.ㅠㅠ 제 사이즈엔 딱 맞을 듯!..///
길조님 2011/08/22 15:18 # 삭제 답글
아나 생각보다는 아닌듯 좀 ... 국밥에 밥대신 면말아주네요
아강아강 2011/09/07 16:24 # 삭제 답글
아강발맛있는데 왜 저긴 맛이 없었을까요 안타깝습니다 ㅜ수입산을 써서 그런가
고기국수도 저기 삼성혈앞에 있는 삼대국수보다는
신제주에 있는 삼대국수가 원조일꺼예요
본점 분점이 아니라 그냥 신제주가 원조라고 들은듯?
다음에 가게 되시면 신제주쪽 한번 가보시길 강추
아강발먹고싶네요 아강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