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런치공략단(부제:이태원프리덤) - 그리스음식점 산토리니  - 먹어야 산다


5월 모임 이후 오랜만에 가진 신짱과의 런치공략단.
컬리나리아, 부띠끄블루밍, 스시초희, 정식당 등 도산공원 근방 레스토랑만을 돌다가
조금 변화를 줘볼까 하여 이태원 쪽으로 발길을 돌리게 되었다.
이름하야 이태원프리덤.


................?;;




이태원쪽엔 프렌치, 이탈리안 뿐만 아니라
태국, 인도, 터키, 그리스, 러시아, 파라과이 등등 다양한 세계요리점이 포진되어 있다.
그 첫번째 타자는 러시아가 될 뻔 하다가 인도가 될 뻔 하다가 애시당초 신짱의 바람대로 그리스.
그리스가 되기까지 약간의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그거슨 나중에..(u_u




오후 1시쯤 찾아간 산토리니는 토요일 점심인데도 웨이팅은 없었다.
2호점이 생겼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ㅎ


한명당 기본으로 나오는 샐러드.
레몬즙과 올리브오일의 가벼운 느낌의 샐러드.




신짱은 레몬에이드를.




술꾼 셋짱은 당연히! 그리스 맥주 미토스를~
크리미하기 보단 청량감이 느껴지는 타입이었고,


음식은 메인으로 두개를 시켜보았다.
가장 많이들 먹는다는 기로스와 수블라끼.




이것이 기로스.
피타브레드에 고기를 얹고 곁들여 나온 야채와 저 하얀 소스.. 짜지키를 넣고 샌드위치처럼 먹는다.




이렇게. 무난한 조합이다. 뇸뇸. 뇨무뇨무. 맛나게 먹는다.


먹다보면 느끼해지고, 저 야채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데 요청하면 친절히 더 갖다주신다.
하지만 아무리 야채를 곁들여 먹어도 해결되지 않는 느낌이 있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고, 맵다거나 하는 강렬한 맛의 임팩트도 없고 그래서인가?
소금간은 분명히 되어서 싱거운 건 아닌데 괜시리 밍숭맹숭하고.. 식은 음식을 먹는 기분.




포크수블라끼인데, 재미없게 같은 구성... _| ̄|○
그래도 같은 돼지고기지만 이게 더 맛있었다. 꼬치구이 아이템은 아무래도 특별하니까요 ← 응?
포크수블라끼뿐 아니라 새우수블라끼도 있다.
먹다보니 기로스가 돼지고기니까 이건 새우로 시킬껄 그랬다는 생각이.. 하핫.




니글거리는 입맛을 정돈하기 위한 커피 한 잔.


저렇게 먹고 택스10% 붙어 5만원 조금 넘게 나왔다.
한번 먹어볼만은 한데 맛있고 거듭 방문하고 싶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
다만 음식으로나마 그리스여행에 대한 로망을 느껴보고자 들를 수는 있겠다는.. 흑흑
예전에 어느 분께 초대받아 비제이언니랑 홍대 앞 그릭조이에 갔던 게 갑자기 떠오르는군!! ( *`ω´)으흐흐흐




다음 이태원프리덤은 어디가 될지~!!
10월 만남 기대중! ( *`ω´) 
신짱, 12월달엔 오룸다이닝에서 송년회하자구.







덧글

  • 루아 2011/09/07 11:56 # 답글

    오오 맞아요! 그리스 음식을 먹으면 항상 그 '해결되지 않은 맛' 이 있는 듯... 항상 만족스럽지가 않네요.
  • 세츠 2011/09/07 14:33 #

    그리스 본토의 그리스 음식은 어떨지 모르겟네요.. 궁금합니다 'ㅅ';;
  • 올시즌 2011/09/07 13:31 # 답글

    아웅 꼬지구이가 탐스러워 보이네요!
  • 세츠 2011/09/07 14:34 #

    꼬치구이는 왠지 특별한 아이템 느낌입니다.
    고구마 호박 새우 고기 심지어 피망도 꼬치에 꿰어놓으면 괜히 맛있고.. 음?
  • 카이º 2011/09/07 14:21 # 답글

    으앗! 오랜만에 보는 런치공략단!!!
    이번엔 그리스로군요~~
    그러고보니 8년전 겨울..
    터키에 폭탄테러가 났을 당시에 갔던 지중해에 그리스도 있었죠..
    포카리스웨트의 그 산토리니 섬 이아마을까지 갔는데..
    흠.. 음식은 생각보다 입맛에 맞았어요
    제가 먹었던 기억은 다들 따끈따끈 폭신폭신하고..
    저 사워크림같은 챠즈키소스가 새콤한게 완전 좋았지요!
    수블라끼가 꼬치구이라는 뜻이어서 막 여러종류가 있는데..
    그냥 꼬치만 꽂으면 수블라끼인듯..요 ㅋㅋㅋㅋ
    제 기억으로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그리스 음식은 돼지고기인데 뼈가 실하게 붙어있는 스테이크인
    '브리졸라' 라는게 꽤 괜찮았던듯 싶어요!
  • 세츠 2011/09/07 14:38 #

    우와 그리스에 다녀오셨군요! 부럽습니다~~ 저도 그리스 언젠가 꼭 가보고 싶어요.
    어렸을 때부터 그리스신화를 참 좋아해서 몇 종류의 책을 몇 번이나 읽었는지 ㅎㅎ
    대항해시대2 하면서 지중해에 대한 환상도 생기고 그래서.. (아테네 아테네!!)
    아무튼 그리스는 로망이군요... ㅎㅎ
    일주일 정도 휴가내면 다녀올 수 있을까나.
    올 여름휴가도 제대로 다녀오질 못해서.. (11월에 방콕or 필리핀을 가기로 했지만.. 글쎄?;;)
    올해 연차 10일 남았는데 아아아.. ㅋㅋㅋㅋㅋ
  • 신짱 2011/09/07 14:34 # 답글

    신짱 등장이요ㄲㄲ 우리..흠 런치공략단의 퀄리티 조정이 필요하겟어.
  • 세츠 2011/09/07 14:39 #

    헐 신짱(T T)!!!! ㅋㅋㅋ 아이디 찾은거냐 ㅋㅋㅋㅋㅋ 이좌식....
  • 세츠 2011/09/07 14:41 #

    퀄리티는 도산공원에서 이태원으로 옮기면서부터 아무래도 어쩔 수 없어 ㅋㅋㅋㅋ
    조만간 오룸다이닝에서 오마카세 한방 때리고 카드결제내역 보며 눈물 훔치는 시츄에이션
  • 신짱 2011/09/07 16:32 # 답글

    셋짱 나의 아이디 찾는 데 일등공신으로 임명하겟어ㄲㄲ 당췌 생각이 안났다구.
    퀄리티가 떨어지니..아쉬워..주머니는 가벼워 지고잇는데...ㅉㅉ
  • 세츠 2011/09/07 16:53 #

    너한테 받은 임명장 너무 많아!!
    뷰티인스트럭터 러브인스트럭터 ㅡ.ㅡ... 헐헐
    넌 나의 잉글리쉬티쳐 해라.. ㅠㅡ
  • 애쉬 2011/09/07 18:07 # 답글

    기로스도 스쁠라키도 둘 다 꼬치구이랍니다. ^-^

    스쁠라키는 꼬치에 꽂은 채 손님에게 주거나(스쁠라키만 시키면!) 삐따에 말아서 줍니다.-네 현지에서 노점음식으로는 그렇게 줍니다. 그리스인들이 오면 이걸 레스토랑에서 접시에 담아 나오는 걸 이상하게 생각할겁니다.^^ )
    기로스는 꼬치가 무지 커서....돌돌 세워서 돌려 굽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곁만 큰 칼로 잘라내서 삐따에 싸줍니다....많이 보던거라구요? 네 터키식 케밥과 같은 방식입니다.....그리스에서는 요걸 기로스라고 불러요

    그리스식 샐러드는 페타치즈와 요쿠르트 소스가 별납니다. 짜지끼는 마늘이 듬뿍 들어간다고 건강식이라는군요^^
  • 세츠 2011/09/09 10:01 #

    그렇군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2011/09/07 20:5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세츠 2011/09/09 10:02 #

    보고싶은 뮤지컬입니다! ㅎㅎㅎ
  • chocbird 2011/09/07 23:09 # 답글

  • 세츠 2011/09/09 10:02 #

    완전 엽서사진 내지는 달력사진.. 그림같네요 정말
    저 하얀 벽과 파란 지붕ㅠㅠ 역시 로망로망 ㅎㅎ 멋집니다.
  • ㅇㅇ 2011/09/09 00:40 # 삭제 답글

    가지를 삶아서 그 속을 파내고 그리스식 요거트와 함께 섞어 드레싱으로 만들었던 요리가 있었는데..기억이 안나네요. 먹고 깜짝 놀랐거든요.

    기대 이상으로 맛이 없어서. ㅋㅋㅋㅋ
  • 세츠 2011/09/09 10:04 #

    그것도 산토리니에 있는 메뉴인가요? 오홋 뭐지 ㅋㅋㅋㅋ
  • 삼별초 2011/09/09 07:08 # 답글

    이태원이라면 르셍텍스 한번 댕겨 오시길 바랍니다 ㅎㅎ
  • 세츠 2011/09/09 10:04 #

    르셍텍스 산토리니에서 아주 가깝죠~ 저도 좋아하던 곳이랍니다 이힛(≥∇≤☆
    참 저 늄늄님의 요리오프에 간답니다 흐히히히
  • 삼별초 2011/09/09 11:08 # 답글

    어익후 부럽군요 ㅎㅎ 그저 주말 근무자는 웁니다(...)

    참 추석당일날 저도 오프를 여는데 혹 관심이 있으시면 제 블러그를 참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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