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라꼼마(2) 코스로 즐겼다 - 안심 스테이크 코스 (보리양졸업기념 대동단결)  - 먹어야 산다


어제에 이어서 또 라꼼마 포스팅입니다.

지난 주말.. 3월 10일.
보리양 졸업 축하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근데 졸업 축하한다는 말은 실제로는 하지도 못했네.
긴장해서 그랬다. 축하해요.
맛난 걸 먹고자 라꼼마에...
물론 다른 더 맛난데도 많지만, 홍대가 만나기에 제일 편하다보니.

안심스테이크코스였나? 주문.
전채 - 오늘의 파스타 - 스테이크 - 디저트&커피 의 구성으로 56000원였나? 부가세별도.



각종 해물 카르파치오.




오늘의 파스타는 명란스파게티와 토마토 해물 파스타.
해물 파스타는 종이보자기같은 것에 싸서 가져오셔서는 테이블에서 풀어헤쳐← ㅎㅎㅎㅎ 주심.

명란스파게티 나쁘진 않은데, 매력은 못 느꼈고 지난번 먹은 고등어파스타가 훨씬 좋았다.
그런데 단품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양이 푸짐하다.
파스타 다 먹기도 전에 이미 배가 불러 왔다.




스테이크 나와주시고. 뭐 굽기도 좋고.. 맛있지 맛있어.
다만 가니쉬가 너~무 감자 일색이라 조금 아쉬웠다. 버섯 딱 하나 있었는데..
야채를 조금 다채롭게 구워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콜리플라워라던가 아스파라거스라던가 가지, 호박, 당근..
하고 많은 야채들 중 어찌 감자만 이렇게 편애를 하셨는지..
먹는 입장에선 고기 먹고 감자 먹고 고기 먹고 감자 먹고 고기 먹고 또 감자 먹고 - 는 조금 지겨울 수밖에.
물론 남겨도 그만이지만... ???




가장 맛있었던 건 티라미스였다. 이 날 나온 것들 중 최고였다.
보리양도 이건 하나 더 먹을 수 있겠다고 했다. 나도 동감했다. ㅎㅎ
기가 막힌다.
라꼼마에 다시 가고 싶은 이유를 꼽으라면, 이 티라미스가 될지도??
물론 다른 것들도 괜찮지만 티라미스가 그만큼 맛있다는 말. ㅎㅎ

보다시피 쓸데없이 화려한 플레이팅과 쥐똥만한 양.. 하곤 거리가 멀다.
근데 사실 나는 쥐똥만한 양에 화려한 플레이팅, 아주 길고 다양한 코스를 편애한다.. ㅎㅎ
할 줄 몰라서 안하시는 건 아닐테고 셰프님의 성향? 요리철학? 도 있을 거고
홍대 동네 특성도 작용할 거고 뭐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거겠지..? >_<;;;;
개인적으로는 코스보다 단품위주.. 파스타 먹고 싶을 때 찾을 것 같다.

그나저나 어두워서 음식이 거의 보이지 않는구만.
잠시 내곁을 떠나있던 GF3도 다시 찾아왔고 셀카든 음식이든 풍경이든 뭐든간에 사진 좀 찍고다녀야지.
GF3 산 게 8월인데.. 10번도 안 들고 나간 듯?
생활이 너무 단조롭다보니까 카메라 들고나갈 생각도 안했던 것 같기도 하고..
주말에 눈물씻고 화장하고 굿한판 때리고 다시 좀 재밌게 지내봐야지.
아참 14-42x 국내에도 출시된 모양이대? 광고때리더만.. 고거이 욕심나네..




덧글

  • 삼별초 2012/03/15 10:54 # 답글

    오전부터 이런거 올리시면 안되거든요? ㅜ ㅜ

    다음에는 카메라를 가지고 더 좋은 염장을...능력을 보여주세요!
  • 세츠 2012/03/15 11:22 #

    저는 아침부터 출근길에 파리바게트 까페에서 우유푸딩이랑 딸기타르트랑 소세지페스츄리 먹어서 배부르거든요!! 푸헹!!
    이런다......... 죄죄송합니다.
    지난번 포스팅에 앉았던 자리보다 안쪽이라 조명이 훨씬 어두워서.. 정말 사진이 형편없네요 ㅎ ^ ^
    GF3 처음 나왔을때 사서 거의 90만원 돈 주고 샀는데 지금은 50만원 초반대로 떨어져있고 새로 나온 14-42X 렌즈킷이 그 가격이군요. 흑흑 역시 이런건 정신건강을 생각한다면 검색하지 말았어야했다.
  • 늄늄시아 2012/03/15 11:05 # 답글

    .. 오전부터.,... ..(하필이면 밥 먹기 전..;;)
  • 세츠 2012/03/15 11:29 #

    점심먹고 올께용'ㅂ'//~ 총총총 ← ... ;;;;;
  • bbum 2012/03/15 12:16 # 답글

    스테이크를 더 가까이서 보고 싶어요..^^ (밥 먹고 들어와서 다행.)
  • 세츠 2012/03/15 12:33 #

    정말 스테이크가 그냥 검은 덩어리같이 나왔네요 ㅎㅎㅎ 가늠할 수가 없군요.. 맛은 있었습니당 ㅎ
  • 고선생 2012/03/15 15:13 # 답글

    맘먹고 사진찍고 나올 결과물들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 ㅎㅎ 이런 레스토랑.. 당연히 좋은 카메라가 좋은 결과물을 보장하긴 하겠는데 저처럼 대따만한 데세랄 들이밀면 좀 모양새가 튀긴 할 것 같아서 그건 좀 용기도 피.. 필요..ㅋㅋ
  • 세츠 2012/03/15 15:20 #

    제껀 귀☆염★둥☆이 미러리스~ 캬핫 >_< .... -_-;;;;; ㅎㅎㅎㅎㅎ
  • 카이º 2012/03/15 20:09 # 답글

    확실히 프렌치나 이탈리안의 코스같은 경우는 다채롭고 소량씩 나오는게 참 좋긴 해요
    저도 다양한 것을 좋아하고 입이 짧아서인지 그런쪽이 훨씬^^

    가니쉬조차도 다양한게 좋은데 감자일색..어흑...
    가뜩이나 야채중에 유일하게 싫어하는 감자가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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